네이버가 티비티의 'TBT 글로벌 성장 제1호 투자조합' 펀드에 990억원을 출자,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 및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티비티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이람 캠프모바일 전 대표가 만든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VC)다.
네이버에 따르면 TBT 글로벌 성장 제1호 투자조합' 펀드는 네이버가 990억원, 티비티가 1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국내 업체 중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발하여 투자 및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티비티는 지난 8월말 이람 대표 및 이옥선 감사가 자본금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한국 인터넷/모바일 업계의 최고 기획자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표의 첫 개인 행보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대표는 20여년간 인터넷 업계에 몸담으면서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 밴드 등 다양한 인터넷/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해 잇달아 성공시킨 ICT 업계 전문가다.
네이버 측은 "이 대표는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안목과 식견, 경영 능력을 모두 인정받은 전문가"라며 "티비티와 함께 국내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해 투자 수익과 함께 벤처 생태계 육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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