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시영이 장르물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까지 완벽히 접수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이시영은 호르몬에 미친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에너지 가득한 사랑스러움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시영은 '사생결단 로맨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호르몬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승주(지현우 분)에게 호기심을 느끼고는 꼭 그 이유를 밝혀내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호르몬에 미친 캐릭터를 리얼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자신을 무시하는 승주에게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가며 쌈 같은 썸을 코믹하면서도 설레게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시영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오열 연기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극중에서 이시영은 승주의 오해와 세라(윤주희 분)의 삐 뚫어진 행보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는데, 캐릭터의 억울하고도 서글픈 마음을 그대로 녹여낸 오열 연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인 것. 한없이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가도 서글픈 눈물로 슬픔을 완벽하게 그려낸 이시영의 열연은 '사생결단 로맨스'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
더불어 아픈 승주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이시영의 가슴 따뜻한 감성연기는 안방극장에 힐링이 되어 매주 월, 화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렇게 이시영은 사랑스런 모습부터 코믹함과 진지함까지 갖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로맨스 연기도 맞춤이라는 평을 얻으며 '로코퀸' 자리에 올랐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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