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홉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또다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윌슨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등판 전 기상도는 '맑음'이었다. 윌슨을 올 시즌 두 차례 롯데전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때마침 롯데 타선이 침체됐다. 이날 전까지 9월 팀 타율이 2할4푼5리, 전체 9위의 성적에 그쳤다.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단 3안타 1볼넷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올 시즌 첫 완봉패 수모를 당했다. 8연패로 처진 분위기는 덤. 지난 12일 넥센전에서 8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한 윌슨이 롯데를 제물로 10승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윌슨은 1회초부터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도 1사 1, 3루 위기에서 신본기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3회 전준우에게 우중간 2루타로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는 등 무난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LG 타선은 이날도 윌슨의 호투를 외면했다. 1회말 1사 1, 2루가 무산된 것을 시작으로 2회 1사 2, 3루, 4회 2사 2, 3루, 5회 2사 2루 등 잔루만 쌓아갈 뿐 득점을 얻지 못했다. 윌슨은 6회초까지 105개의 공을 던지며 롯데 타선을 막았으나, LG 타선은 롯데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윌슨은 7회초 신정락에게 공을 넘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윌슨에겐 지독한 아홉수를 원망할 수밖에 없는 날이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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