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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단 한 번의 실패로 인해 링에서도, 가정에서도 몰락한 가장이자 전 복싱 챔피언 유지철 역할을, 손여은은 전세자금에 허덕이는 가족들을 위해 돈을 마련하려 고군분투하는 아내 최선주 역을, 하준은 현 종합격투기 챔피언으로 과거 첫사랑 선주를 빼앗긴 뒤 지철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이민우 역을, 박지빈은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신구제약 대표 정찬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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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강펀치를 날리는 유지철의 경기, 피 튀기는 KO를 따내고 씩 웃는 이민우(하준), 민우와 함께 다정히 우산을 쓴 최선주(손여은), 흥미롭다는 듯 차 안에서 눈을 빛내는 정찬중(박지빈)의 웃음이 단편적으로 지나가는 것. 게다가'신약개발'이라는 단어가 메아리처럼 울리더니 약을 먹고 일순간 비틀하는 지철의 모습이 펼쳐진다. 결국 긴박한 추격전까지 펼쳐진 후 마지막에는 새까만 그을음을 잔뜩 묻힌 채 쓰러져있는 지철의 얼굴 위로 "난 그저,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었던 것뿐이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배드파파'의 로고가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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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배드파파'는 그냥 가족이야기, 그냥 격투 이야기가 아니다. 기기묘묘한 판타지까지 얽혀 들어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긴박한 전개로, 감동과 흥미진진함을 모두 담아내고자 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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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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