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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후랭코프는 넥센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했다. 2경기에서 총 1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점 밖에 허용하지 않아 평균자책점이 0.75로 매우 낮았다. 이 정도면 넥센 타자들에게 후랭코프는 공포의 대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두산 타선 역시 최근 6경기에서 59득점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승리하기 딱 좋은 날'이라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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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시 승리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다. 후랭코프가 5회말까지 던진 뒤 두산 타선이 곧바로 6회초 2점을 뽑아줬기 때문. 두산 타선은 계속해서 7회초에도 1점을 보태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가 이 리드대로 끝났다면 후랭코프에게 승리가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7회말 박병호에게 박치국이 동점 스리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후랭코프의 19승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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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산의 10월 추가편성 경기 간격이 띄엄띄엄 떨어져 있다는 변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후랭코프가 추가적으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없진 않다. 그래도 최대 4회를 넘긴 어렵다. 결국 3회 또는 4회의 선발 기회에서 2승을 추가해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창 구위가 좋을 때의 후랭코프라면 2승을 추가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넥센 전처럼 제구력이 불안하다면 2승을 추가하는 게 그리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과연 후랭코프가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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