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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마지막 회까지 양세종은 서리(신혜선)를 향한 직진 사랑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브라운관을 설렘 가득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외삼촌의 소식에 상심에 빠진 서리를 진심으로 위로했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으며, 또 열일곱에서 서른으로 나이를 간주점프한 그녀의 장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양세종 특유의 세심하고 다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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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진(양세종)은 서리와 함께 넘치는 사랑과 행복 속에서 찬찬히 일상을 살아가며 훈훈한 막을 내렸다. 엔딩에서 "많은 사람들이 닫혀버린 문만 보느라 또 다른 행복의 문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간다. 그 문을 향해 한 번 더 용기 내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어쩌면 또 한 번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짱짱한' 행복들을 찾아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양세종의 꿀보이스 나레이션은 드라마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아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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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그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열일곱 시절의 사고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차단남 '공우진' 역할을 맡아 세상과 단절하며 살아갔지만, 서리를 만난 이후로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까칠하기 그지 없던 차단남에서 알고 보면 은근히 따듯한 츤데레로, 또 오직 서리만을 향한 못 말리는 사랑꾼의 모습까지 완벽 소화해 다채로운 양세종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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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역대급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양세종이 또 어떤 도전과 변신을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다음 행보를 향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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