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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한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었으나, 후술할 여러가지 계속되는 논란과 사건·사고로 인해 1990년대 중후반부터 권위와 공정성을 잃어간 대종상영화제. 특히 2015년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당시에는 영화제에 불참하는 배우, 감독들에게 상을 주지 않겠다는 황당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많은 공분을 샀고 이런 파행의 대종상영화제에 대해 영화계는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실제로 후보에 오른 스타, 감독들은 대종상영화제 출품을 거부하거나 불참했고 당일 진행된 영화제는 주인공이 없는 대리수상 릴레이가 펼쳐지는 오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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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최희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사건이었다. 이 상으로 큰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내년이 한국영화 100주년이라고 하는데 이런 의미있는 시간 속에 설경구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 역시 의미있는 행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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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회 조직위원장은 "올해 본심 심사는 영화 평론가, 관계자등 전문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직접 심사를 맡으며 공정성을 중점에 뒀다. 그동안 대종상은 출품제였는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기준으로 심사가 바뀌었다. 사실 오늘(19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려고 했는데 아직 심사 결과가 취합이 안됐다. 오늘 밤에 최종 취합이 될 것으로 보여 부득이하게 22일로 후보 발표가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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