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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이 분노하는 부분은 경찰청의 독단적 결정이다. 경찰청은 명백하게 공식 절차를 무시했다. 연맹은 사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했다. 경찰청의 프로축구 경시 마인드는 지난 11일 명백히 드러났다. 축구단에 엄연히 구단주(아산시장)와 단장이 존재하는데도 고위관계자 미팅 없이 이런 중차대한 사안을 전화 한 통으로 끝내버렸다. 일방적 통보였다. '갑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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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해가 가지 않는 건 하루 아침에 말이 바뀐 경찰청의 의사결정 진행과정이다. 지난달 30일 오전까지만 해도 의경 홈페이지에는 경찰스포츠단 선수 선발 공고가 게시돼 있었다. 때문에 충원에 대한 한 치의 의구심이 없었던 연맹과 구단은 경찰청의 독단적 결정에 뒤통수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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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적 결정에 따른 여러가지 후폭풍에 대한 고려도 전혀 없다. 2019시즌 14명의 선수만 남게되는 아산무궁화는 K리그2(2부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K리그 선수규정 제4조 제1항에는 '클럽별 등록선수 수는 최소 20명'으로 명시돼 있다. 리그의 안정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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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현상'은 불 보듯 뻔하다. 아산무궁화 산하 유소년클럽(U-18, U-15, U-12)이 연쇄적으로 해체돼야 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에도 부작용이 미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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