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구성서점 단일점포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수강생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19일부터 회원모집이 시작된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이 지난 17일 1만91명을 기록하며 1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매년 방문객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이 같은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홈플러스가 이 처럼 단일점포 문화센터에서 수강생 1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본질'에 충실하자는 회사의 기조에 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대구성서점은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있는데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다는 지역 상권 특성상 도보 및 지하철을 이용해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이 타 점포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화센터를 가장 많이 찾는 고객층이 바로 영·유아를 동반한 주부고객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타 점포 대비 영·유아 대상 강좌를 대폭 늘린 것이다.
대구성서점 문화센터의 영아(0~50개월) 대상 강좌 비중은 50.3%에 달해 전체 홈플러스 문화센터 평균(33.1%) 보다 무려 17.2%p 높다. 대구성서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 중 영·유아 대상 강좌 수강생은 무려 8554명(84.8%)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홈플러스 문화센터만의 단독 강좌를 대폭 확대한 것도 수강생들의 발길을 끈 요인 중 하나다. 홈플러스 대구성서점 문화센터는 전년 대비 단독 강좌를 11타임 증설했으며, 이를 수강하는 고객 비중은 전체 수강생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아이좋아 콩콩콩' 강좌의 경우 수강신청 초반부터 조기 마감됐으며, 수강 취소분을 기다리는 대기자도 무려 17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에 따라 워킹맘을 위한 저녁시간대의 영·유아 대상 강좌도 전년 대비 20건 증설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줌바댄스', '트램폴린 핏', '이탈리안 푸드', '연필인물화' 등 직장인들을 겨냥한 이색 강좌를 마련해 성인 대상 강좌의 라인업 또한 탄탄하게 다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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