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로 NC와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최형우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6 동점이던 '약속의 9회' 1사 후 대타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상대 네번째 투수 강윤구의 2구 136㎞ 체인지업을 받아쳐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끝내기 안타로 KIA는 5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이날 최형우는 전타석에서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4타수 4안타 3타점.
1회 첫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최형우는 1-3으로 뒤진 2회 적시 2루타로 추격 타점을 만들었다. 4회에도 2사 1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이날 두번째 타점을 올린 최형우는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최형우는 "어제 타격감이 괜찮아서 오늘 또 그 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잘 풀려서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가 끝낸다는 생각보다는 부담없이 자신있게 친 것이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실 나보다는 오히려 대주자였던 (박)준태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비가 많이 왔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에 선수들 모두 힘을 내고 있다. 오늘 경기를 발판으로 우리 선수들 모두 힘을 내서 가을야구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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