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팻 딘이 불펜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대4로 승리했다. 7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팻 딘은 2⅔이닝을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양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6회와 7회 KIA 양현종이 4실점하고 이재학 역시 6회까지 3실점하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7회 NC가 2점을 더 뽑아 3-4로 뒤지기 시작하자 KIA 벤치는 팻 딘을 투입했다.
NC 불펜이 4명이나 투입되며 3실점하는 사이 팻딘은 이후 삼진만 5개를 잡아내며 NC 타자들을 꽁꽁 묶어 승리투수가 됐다.
6-4로 역전에 성공한 9회초에도 팻 딘은 세타자를 헛스윙 삼진 하나를 섞어 잡아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경기 후 팻 딘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장 기쁘다. 타자들의 득점으로 승리라는 선물까지 받게 됐다"며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최대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지금 중간에서라도 팀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불펜으로 나설 땐 몇명의 타자를 상대할지 모르기 때문에 한타자 한타자 집중해서 빠르게 승부하려고 하는 것이 좋은 결과가 되는 것 같다. 팀과 나 모두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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