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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공이 정통으로 박병호의 얼굴을 때리지는 않았다. 손쪽에 공이 먼저 맞고, 튄 공이 박병호의 오른쪽 광대를 스쳤다. 스쳐맞았지만 오른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을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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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지난 5일 SK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화를 참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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