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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려원은 단촐한 안방에서 눈을 떴다. 알고보니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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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호주에서 9번, 한국에서 8번 정도 이사를 했다. 이사가 지친다"며 "7년을 이곳을 살다가 집을 마련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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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은 절친 손담비와 동묘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옷 스타일부터 음악 스타일까지 똑 닮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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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은 "인테리어를 해준 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해외에서 큰 편집숍을 보고 '이런 걸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지나가며 얘기했다. 그 친구가 그 걸 새겨듣고 인테리어를 이렇게 해줬다. 나에게는 너무 분에 넘치는 드레스룸 아닌가 싶다.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후 정려원은 비빔면과 영화로 정신 없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특히 무지개 회원들은 "인테리어 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미끼를 투척, 이에 정려원은 "초대할게요"라고 약속했다.
털털함으로 색다른 반전미를 안긴 정려원. 인테리어 완료 후 다시 그녀와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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