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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선수의 첫 선발 등판 상대가 하필 리그 1위팀. 이승호에게 분명히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승호는 의외의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이승호는 쟁쟁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4⅓이닝 동안 단 2안타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 2개의 안타중에 하필 1개가 홈런(4회 김재환 솔로)이었다. 비록 이승호는 이날 5회 1사후 교체됐는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호투였다.
두산 타선은 의외로 올해 이승호에게 고전했다. 지난 19일 경기 뿐만이 아니다. 올해 이승호가 두산전에 4번이나 나와 7⅔이닝 동안 두산 타자들과 35타석을 대결 했는데, 안타는 불과 5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재환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전부 단타였다. 조수행 정진호 김재환 정수빈 허경민 만이 이승호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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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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