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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산의 전반전은 공격 빌드업, 역습과 압박, 볼 컨트롤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다. 전남전에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믹스가 중원에서 질좋은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후반기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풀백 박주호 역시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측면을 지배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김인성의 스피드다. 울산 육상부 대표주자인 김인성은 전반 45분 내내 오른쪽 측면을 쉴새없이 치고달리는 '치달'의 진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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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만회골 이후 울산의 오른쪽 라인, 김인성이 불타올랐다. 전반 29분 김인성이 박스 정면 믹스를 향해 킬패스를 건넸다. 맨시티 출신 믹스는 침착하고 노련했다. 볼을 완벽하게 컨트롤한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원팀 울산 공격라인의 완벽한 골이 또한번 나왔다. 한승규가 드리블 돌파 후 찔러준 볼을 김인성이 이어받았다. 김인성이 빠르게 침투한 후 올린 낮은 크로스를 김승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김인성이 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주니오, 한승규, 김인성, 김승준 등 울산 공격라인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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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제주는 끝까지 동점골을 포기하지 않았다. 류승우, 정태욱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제주의 뜨거운 공세에 밀려 울산의 플레이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비적인 양상을 띄었고 간간이 이어지는 역습도 쐐기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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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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