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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KT 김진욱 감독이 "아직 제구가 좋지 않은 상태다. 그전에 좋았을 땐 몰리는 공을 던져도 구위가 좋아 정타에 맞지 않았는데 최근엔 구위가 떨어지며 많이 맞았다"며 "오늘도 제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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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은 이날도 내내 제구가 불안했다. 갑자기 타자 머리쪽으로 공이 날아오는 경우가 몇차례 있었다. 84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48개, 볼이 3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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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된 2사 1,2루의 위기에서 김주찬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초반 위기를 넘긴 것이 이후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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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5회초. 2번타자부터 상대해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이명기 최형우 안치홍을 차례로 범타처리해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 민은 경기 후 "타자 선배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주겨서 맘편히 내공을 던지고자 했다"면서 "흔들릴 때마다 심적으로 안정시켜준 (이)해창이형과 덕아웃에서 조언을 해준 (장)성우형이 버팀목이됐다"며 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올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이 5이닝. 당연히 선발투수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픈 욕심을 드러냈다. "다음엔 불펜 투수들이 부담되지 않게 많은 이닝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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