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을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의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지역에 속해있는 다름슈타트 지역지 뷔르슈타트 자이퉁의 멜라니 칼-슈미트 기자는 '과도기에 있는 홀슈타인 킬'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홀슈타인 킬을 집중분석했다.
슈미트 기자는 '팀 왈터 감독이 많은 새 얼굴들을 원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 B(2군)에서 스트라이커로 뛴 자니 세라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임대된 왼쪽 미드필더 오쿠가와 마사야 그리고 공격 강화를 위한 자원인 일본인(?) 이재성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슈미트 기자는 이재성과 일본 출신 팀 동료 오쿠가와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홀슈타인 킬에 외국인은 3명 뿐이다. 이재성과 오쿠가와 외에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마티아스 혼삭이 있다.
베이스가 소규모일지라도 홀슈타인 킬 팬에게는 이미 이재성이 한국 A대표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활약에 힘입어 독일로 진출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150만유로·약 20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이재성에게 서툰 한국어로 편지를 써 보내기도 한다.
해프닝을 안은 홀슈타인 킬은 오는 29일 SV 다름슈타트 98과 홈 경기를 치른다.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7경기를 치른 현재 선두권에서 어느 새 12위까지 떨어졌다.
다행인 건 올 시즌 안방에서 열린 세 경기에서 무패(1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만 선두권 도약을 위해선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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