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성지현(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코리아오픈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9위 성지현은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여자단식 16강전서 덴마크의 리네 카에르스펠트(세계 27위)를 2대0(21-14, 21-8)로 완파했다.
2016년 이 대회 준우승 이후 명예회복을 노리는 성지현은 8강에서 일본의 다크호스 사야카 다카하시를 상대로 준결승행을 다툰다.
경기 초반 엎치락 뒤치락 탐색전을 벌이던 둘의 승부는 1세트 후반부터 눈에 띄게 갈리기 시작했다. 1세트에서 7-11로 뒤진 채 코트 체인지를 한 성지현은 이후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11-11 동점에 성공한 이후 14-12로 뒤집었고, 상대가 1점을 추격하자 다시 5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19-13,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는 성지현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경기 시작 이후 내리 7득점을 하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17-5까지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3연속 실점을 했지만 4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가뿐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이 잉글랜드의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을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다른 혼합복식의 김영혁-성아영, 김휘태-김혜정, 김원호-백하나조는 잇달아 고배를 마셨고, 여자복식의 기대주 장예나-정경은도 말레이시아조에 1대2로 석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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