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일 만에 구원승을 따낸 윤길현(롯데 자이언츠)은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윤길현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6 동점이던 7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가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결승타로 리드를 잡고, 9회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마무리 손승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윤길현은 구원승에 성공했다. 윤길현이 구원승을 따낸 것은 지난 2017년 7월 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454일 만이다.
윤길현은 경기 후 "마운드에서 다른 생각 없이 (안)중열이 사인대로 던지려고 했다. 리드가 너무 좋았고 수비진의 호수비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을 뿐, 내가 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오랜 재활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믿고 기용해준 감독님, 코치님, 항상 도와주시는 2군 감독-코치님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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