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도형이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도형은 지난 26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와 포항의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상주 제대 후 포항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3주일 전까지 몸담고 있던 상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김도형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첫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으로 깊게 파고든 김승대의 긴 크로스를 받은 김도형은 지체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4일 상주상무에서 군복무을 마치고 전역한 김도형은 자유계약으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두 번째 경기인 상주전에서 득점하며 인상적인 '전역신고'를 선보인 김도형은 친정팀 상주를 배려해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도형과 레오가말류의 득점으로 상주에 2대1 승리를 거둔 포항은 단숨에 4위로 상승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도 합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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