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21·원광대)-채유정(23·삼성전기)이 코리아오픈 나흘째를 서전으로 장식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6위에 불과한 서승재-채유정이 이번 대회 7번 시드이자 세계 10위인 일본조를 물리친 것은 이변에 속한다. 이들은 전날 16강전에서도 잉글랜드의 세계 9위 3번 시드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을 2대0으로 완파한 바 있어 파란의 연속인 셈이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 1세트 초반 1-8로 뒤진 채 기선을 빼앗기는 듯했지만 10-10으로 맹추격을 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불같은 연속 득점으로 16-16, 8부 능선을 넘은 뒤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장식했다.
탄력을 받은 서승재-채유정은 2세트에서 1세트와 정반대의 레이스를 펼쳐보였다. 세트 초반 7-2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8-8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상대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40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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