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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김기정은 2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남자복식 8강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와의 대결서 1대2(21-23, 21-17,15-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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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부터 아쉬운 승부였다. 이용대-김기정은 팽팽한 접전 끝에 17-12로 달아나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의 맹추격에 밀리며 20-20 듀스를 허용한 뒤 연속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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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세트. 팽팽하게 이어가던 흐름은 15-15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상대의 매서운 뒷심에 밀려 내리 6점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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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성지현은 세계 13위 다카하시를 맞아 여유있는 플레이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1세트에서는 10-10까지 시소게임을 벌인 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3-2로 리드를 잡은 이후 여유있게 앞서 나가며 한때 16-5로 격차를 벌리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서승재(21·원광대)-채유정(23·삼성전기)도 이날 첫 경기를 서전으로 장식했다. 서승재-채유정은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6위에 불과한 서승재-채유정이 이번 대회 7번 시드이자 세계 10위인 일본조를 물리친 것은 이변에 속한다. 이들은 전날 16강전에서도 잉글랜드의 세계 9위 3번 시드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을 2대0으로 완파한 바 있어 파란의 연속인 셈이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였다. 1세트 초반 1-8로 뒤진 채 기선을 빼앗기는 듯했지만 10-10으로 맹추격을 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불같은 연속 득점으로 16-16, 8부 능선을 넘은 뒤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장식했다.
탄력을 받은 서승재-채유정은 2세트에서 1세트와 정반대의 레이스를 펼쳐보였다. 세트 초반 7-2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8-8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상대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40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의 허광희(23·삼성전기)는 인도네시아의 토미 수지아르토에 1대2(21-15, 19-21, 9-21)로 역전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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