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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롯데 선발로 나온 브룩스 레일리는 5회말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에 내야 실책까지 겹치는 바람에 4⅔이닝 만에 3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으로 7실점(4자책)하며 시즌 12패(10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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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회초까지 2-2 균형이 유지됐다. 하지만 5회말 레일리가 먼저 무너졌다.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로 2루타 1개와 사구 2개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대타로 나온 서건창이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흔들린 레일리는 샌즈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롯데 3루수 신본기가 한번 놓친 뒤 2루 악송구까지 저지르며 2점을 더 허용했다. 레일리는 이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줘 또 만루 위기를 만들고 윤길현으로 교체됐다. 윤길현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결국 5회말에만 5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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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의 막판 추격이 뜨겁게 몰아쳤다. 7회초 민병헌이 브리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고, 8회초에는 1군 경기에 12번 밖에 출전하지 않았던 입단 4년차 전병우가 데뷔 첫 홈런을 3점포로 장식했다. 7회초 문규현의 대주자로 나왔던 전병우는 첫 타석에서 추격의 홈런을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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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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