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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전 LG 류중일 감독과 KIA김기태 감독에게서 꽃다발을 받고 시구를 했던 봉중근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과 선수로서의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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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광판을 통해 기념 영상을 보며 봉중근은 눈물을 쏟았다. 은퇴를 하면서 가장 생각난 사람인 아버지에 대한 얘기하는 장면은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봉중근은 "은퇴하기로 하고 이천에 있는 라커룸에서 짐을 다 빼서 주차장으로 갔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아버지께서 슬퍼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울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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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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