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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어머니와의 데이트에 이어서 함께 집으로 귀가한 5년 차 며느리 소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편 현준은 아들 윤우와 함께 거실에 앉아 자신의 보물인 신발을 닦기 시작했다. 거실 상황을 모르고 귀가한 소이는 현장을 목격하자 "장사 하냐", "먼지 나니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소이는 시어머니에게 한 소리를 해 달라며 부탁했지만, 시어머니는 "얘는 술 담배 안 한다!"라며 이해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안방을 향하던 시어머니는 정리가 안 된 부부의 침대를 보자 "이러면 또 들어가서 자고 싶냐? (현준이가) 벗어 놓은 허물도 네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소이와 윤우가 외출한 사이, 현준과 어머니의 속 깊은 대화가 시작되었고 어머니가 현준을 더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현준은 "결혼 전 엄마를 모시게 되면서 엄마랑 둘이 동거를 한 건데 생각해보면 엄마를 너무 몰랐던 거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어머니는 "본의 아니게 아버지와 헤어져 살게 되었는데 네가 있으므로 인해서 빈자리나 상처가 심히 와 닿진 않았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어머니는 "네가 갑자기 결혼하게 되니까 외로움보다는 공중에 떨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그래도 네가 자주 전화를 해주니까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아들 현준은 힘든 시간을 함께해 준 아들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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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에서는 '괜찮지 않습니다'의 저자 최지은 작가가 등장해 11회 문제적 장면과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최지은 작가는 지영네 모습에 대해 "시부모님, 시조부모님은 편한 사람이 아니다. 원래 가족인 남편이 훨씬 더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 신경을 쓰고 어머니한테도 '더운데 외식해요' 이렇게 제안해서 노동량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영이 시조부모님 집에서 남편에게 일 시키기 어렵다고 했는데 남편에게 시킬 일이 아니고 남편이 해야 할 일이다. 시키지 않아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남편이 생각해야 한다"며 가정 안에서 남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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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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