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동엽이 형을 만난 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일이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OCN 새 드라마 '플레이어'의 주인공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송승헌은 결혼에 대한 생각, 첫사랑 등 솔직한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송승헌은 MC 신동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송승헌과 신동엽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525부작으로 방송된 MBC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호흡을 맞추며 20년 넘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신동엽은 당시 촬영을 떠올리며 "당시 단 한번도 연기 경헙이 없던 송승헌을 두고 하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송승헌 지지자는 '저런 느낌의 비주얼은 나올 수 없다. 연기는 늘 수 있다'고 말했다"며 "다행히 이의정이 투입되고 두 사람이 커플 연기를 통해 인기가 올랐다"고 덧부었다.
송승헌은 "형이 나를 제일 믿어 줬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만약 그때 하차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 형이 내겐 은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솔직히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그때 연기를 배운 적도 없었다. NG를 수 십번 내고 사람들이 수군대는 상황에서 '나는 이걸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동엽이 형이 나를 집으로 데려갔고, 술을 주면서 자기 신인 때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더라. 그런 상황이 너무 고마웠다"며 "형을 만난 게 인생 최고의 일이었다"고 신동엽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송승헌은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KBS2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 하지 못할 뻔 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부정교합으로 치과 치료 예정이었다. 몇 번이고 연락해 '정말 안 할 거냐'고 묻는 매니저 형의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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