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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는 9월 26일 공식 블로그 공지를 통해 '포트나이트' PS4 '크로스 플레이' 소식을 전했다. 공지에서 SIE 코데라 츠요시(小寺剛) CEO는 "SIE는 PS4 유저 분들께서 원하시는 바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통해 타사 콘텐츠에 대한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자세히 검토했다"며 "이런 과정 끝에 오늘에야 '포트나이트'를 PS4, XB1, 닌텐도 스위치, 윈도즈, 맥, iOS, 안드로이드 등 여러 가지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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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코데라 츠요시 CEO는 "지난 24년 동안 SIE는 유저 분들께 플레이스테이션 시점에서 최고 수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오늘날에는 서로 다른 플랫폼이 교류하는 플레이 경험이 유저 분들께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는 시점이 됐다"며 "SIE는 이를 인지하고 플랫폼을 오픈하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분들이 겪는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적인 부문까지 꼼꼼하게 검토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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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플레이'는 콘솔 게임기, PC, 모바일 기기 등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함께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Cross Platform Play)'를 의미한다. 서로 다른 플레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만큼 터치 방식이나 컨트롤러, 키보드와 마우스 등 조작 체계가 다르기도 하지만, 같은 멀티 플레이 게임 환경을 공유한다. 이 때문에 '크로스 플레이'는 동등한 게임 경험 제공이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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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첫 카드 게임 '하스스톤'을 PC와 모바일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 자사 콘솔 게임기 XB1과 윈도즈 10을 사용하는 PC 사이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했고, SIE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은 PS4와 이전 기종인 PS3, 휴대용 게임기인 PS VITA 간 멀티 플레이,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구러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 유저 수 8천 만 명에 육박하게 됐다.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을 SIE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24년 동안 잠겨 있던 빗장을 풀고 다른 플랫폼과 멀티 플레이를 허용했다. 이제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첫 게임이 됐다.
게다가 SIE는 이번 베타 테스트가 끝이 아니니 블로그와 SNS를 주시하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PS4와 XB1, PC로 각각 출시된 게임 중에는 같은 플랫폼끼리만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이 있다. SIE가 여운을 남기면서, 이런 게임들이 '크로스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SIE가 '크로스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거대한 멀티 플레이 환경을 즐길 수 있는 '대 크로스 플레이 시대'가 시작됐다"며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은 무궁무진하게 많으므로, 앞으로 SIE에서 어떤 게임을 허용할지에 게임사와 유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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