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구단 자체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5회말 2개의 홈런이 터졌다. 2개 모두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나왔다.
무사 1,2루에서 최주환의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곧이어 1사 2루에서 양의지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최주환의 홈런이 올 시즌 두산의 팀 184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구단 자체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 최다 기록은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16년에 기록한 183개였다.
최주환과 양의지의 홈런으로 185개의 시즌 누적 홈런을 기록하게 된 두산은 자체 신기록 행진도 잔여 경기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