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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르셋의 언더웨어 시장 공략법, 히트템 업그레이드로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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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기존 히트 상품을 업그레이드, 새로운 시장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엠코르셋의 야심작 '웜 감탄브라'는 '감탄브라'의 편안한 착용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신소재 웜 쉘론(Warm Shelron)을 최초로 적용해 보온성을 더한 제품.

'감탄브라'는 엠코르셋이 전개하는 크로커다일 이너웨어의 봉제선과 와이어가 없는 퓨징브라로,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120만장 이상 판매됐다. '쉘론'이라는 가볍고 착용감 좋은 소재를 적용해 입으면 편안한 착용감에 '감탄한다'는 표현에서 제품명을 따왔다. 올 여름에는 소위 '냉장고 섬유'로 불리는 천연소재 '인견'을 적용한 '인견 감탄브라'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웜 감탄브라'는 엠코르셋이 최근 종합 섬유기업 태광산업과 맺은 이너웨어 신소재 마케팅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가볍고 편안한 쉘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주는 신소재 '웜 쉘론'을 최초로 활용한 제품인 것. 웜 쉘론은 신기술인 '쉘론 스테이웜 테크놀리지(Shelron Stay Warm Technology)'가 적용돼 80년대 히트상품 이었던 '보온메리'의 보온 원리와 같이 원사에 공기층을 만들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 소재다. '웜 감탄브라'는 여기에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소재인 텐셀(Tencel™) 모달을 혼방해 쾌적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더했다.

장성민 엠코르셋 상무는 "크로커다일 이너웨어는 가볍고 편안한 기능성 섬유 쉘론을 적용한 감탄브라를 선보여 국내 속옷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온성에 특화된 겨울 전용 언더웨어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쉘론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개념 언더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언더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