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현대캐피탈 악재 발생, 세터 이승원 손가락 부상 최소 4주 이탈

by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 이승원(25)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이)승원이가 손가락 부위에 부상이 있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오늘 경기도 이원중으로 시작을 해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전광인을 영입했다. 한국전력이 보상 선수로 노재욱을 지명하면서 세터진이 약점으로 꼽혔다. 최 감독은 주전 기회를 잡은 이승원을 굳게 믿었다. 최근 기량도 좋았다. 그러나 블로킹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 부위가 찢어졌다. 회복까지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신인 세터 이원중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최 감독은 "승원이가 컵 대회 전에도 기량이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 블로킹 상황에서도 점프가 좋아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쳤다. 가장 속상한 건 이승원 본인일 것이다. 시련은 있겠지만 극복해나가도록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천안=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