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겨서?"
'올해의 사령탑' 최강희 전북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각 팀 주장(30%)-감독(40%)-기자단(40%) 그룹별 환산점수 41.93점을 획득, 김 감독(36.76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 감독은 "선수들이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보면 '1강'이라고 좋아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이 희생하고 헌신하며 플레이를 했다. 그 덕분에 내가 상을 받은 것 같다. 전북이 우승했음에도 예년에 비해 수상자가 줄었다. 한 선수를 밀어줄 수 없는 팀이 됐기 때문이다. 희생을 말하는 것은 팀을 위해 로테이션을 해야하는 점에서 나온 것이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상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13년 간 몸담았던 전북을 떠난다. 최 감독은 "2009년 첫 번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뒤로 전북이라는 팀이 바뀌게 됐다. 2일 고별전이 마음에 오래 남아있을 것 같다. 팬들이 너무 많이 우셨다. 나도 그렇게 많은 눈물이 날 줄 몰랐다. 고별전이 마음에 남을 것 같다. 감독상이라는 것은 분명 영광스럽다. 하지만 저보다는 선수들이 희생해서 만들어준 상이다. 지금의 전북이 있기까지 저와 함께한 선수들에게 다 감사함을 전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의 일문일답.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소감.
선수들이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보면 '1강'이라고 좋아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이 희생하고 헌신하며 플레이를 했다. 그 덕분에 내가 상을 받은 것 같다. 전북이 우승했음에도 예년에 비해 수상자가 줄었다. 한 선수를 밀어줄 수 없는 팀이 됐기 때문이다. 희생을 말하는 것은 팀을 위해 로테이션을 해야하는 점에서 나온 것이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상이다. 감사하다.
- 동료 감독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저에게 많은 지지를 해줬다고요. 잘생겨서? 경로 우대 아닌가요. 앓던 이 저 인간 빨리 가야 다음은 나인데, 그래서 상을 준 것 같습니다.
- 전북에서의 1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감독상만 6개다.
2009년 첫 번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뒤로 전북이라는 팀이 바뀌게 됐다. 2일 고별전이 마음에 오래 남아있을 것 같다. 팬들이 너무 많이 우셨다. 나도 그렇게 많은 눈물이 날 줄 몰랐다. 고별전이 마음에 남을 것 같다. 감독상이라는 것은 분명 영광스럽다. 하지만 저보다는 선수들이 희생해서 만들어준 상이다. 지금의 전북이 있기까지 저와 함께한 선수들에게 다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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