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계룡선녀전' 윤현민이 다층적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균형감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정이현의 복잡다단한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는 윤현민. 무르익은 로맨스와 러브라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전생의 진실도 심화되면서 점차 입체감을 입어가는 정이현이란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게 선보이고 있다.
옥남(문채원)을 향한 감정에는 확신이 더해지고, 친형제만큼 각별한 김금(서지훈)과는 연적이 되어서도 여전히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삼각관계가 그려지고 있다. 옥남을 만나 밝아지고, 불면증에서도 벗어난 듯 긍정적 변화를 보인 반면, 실체를 알 수 없는 환영이 계속되면서 이현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 역시 강의실에서 거문성 이지(윤소이)의 환영과 목소리에 시달리는 이현의 모습이 비춰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의문의 사슴이 자꾸 눈앞에 나타나 그를 옥죄는 등 순간적으로 공포에 사로잡히는 연기가 탁월히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점점 심오해지는 전생과 현재 속에서도 주변 인물들과의 유쾌한 호흡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 분위기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한다.
이렇듯 윤현민은 캐릭터가 갖춘 다면성과 서사력을 밸런스 있는 연기로 소화해내고 있다.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극 전개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후반부로 가면서 더욱 심오해질 정이현의 감정선에 힘이 실릴 전망.
윤현민의 사연깊은 연기에 궁금증이 더해가는 '계룡선녀전'은 오늘(4일) 10회가 방송된다.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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