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FA컵 2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FC를 울산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 체제가 시작된 2017 시즌 이후 2년째 대구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중이다. 2017과 2018 시즌 각각 7득점 3실점, 6득점 무실점으로 3승씩, 총 6승을 거뒀다. 울산은 결승 1-2차전에서 대구를 잡고 구단 최초이자 FA컵 역대 네 번째 2년 연속 우승 위업을 목표 삼았다.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한 이날, 'FA컵 승리의 아이콘' 이근호가 팬들을 위해 핫팩 5000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현대의 우승을 기원하며 홈팬들을 위해 7000명분의 어묵을 준비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장 내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제공된다.
경기 전 E구역에서는 FA컵 우승 기원 응원 걸개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형 현수막에 울산의 우승을 염원하는 문구를 팬들이 직접 새긴다. 이 현수막은 결승 2차전 당일 대구스타디움에 설치될 예정이다.
홈경기마다 운영되는 울산현대 키즈랜드(트램펄린, 문수 리틀 서킷 전동차, 블레이드 게임장, 어린이 사격장)도 E구역에서 경기 2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운영된다.
하프타임에는 트로트 가수 강혜연의 공연이 열린다. 강혜연은 8월 '케이스타그룹 브랜드 데이'로 열리고 4대1로 승리한 FC서울전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통해 '승리요정'으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의 공식 치어리더 '울산큰애기'도 함께 울산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날 경기에는 김연정, 김유나, 박재령, 조아련 치어리더가 함께 한다.
한편, 울산의 2연패 여부를 확정지을 FA컵 결승 2차전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은 원정버스 탑승 신청을 받고 있다. 상세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