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알베르토 몬디의 '스윗함'은 아들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11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는 유튜브에 육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와 그의 아들 레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레오에게 절대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아빠 알베르토 몬디'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오가 2주 전에 감기로 열이 너무 나서 경련이 났다. 생애 처음으로 응급실까지 갔다"고 근황을 전한 알베르토는 검진을 위해 레오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병원가기를 두려워 하는 레오. 그런 레오를 위해 알베르토는 병원 놀이를 하면서 레오의 마음을 풀어주고 검진이 끝난 뒤에 달콤한 사탕을 주겠다고 말하며 레오를 달랬다.
병원에 찾은 레오는 가장 먼저 성장 발달 검사를 진행했다. 신장이 94.9cm로 측정된 레오. 100명 중 94위, 상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머리 크기 역시 100명 중 98등으로 훌륭한 발육상태를 보였다. 의사 선생님 역시 "상태가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낯선 편도선 검사까지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알베르토와 레오. 알베르토는 레오를 위해 감기에 좋은 이탈리아 민간요법을 소개했다. 우유에 삶은 마늘을 끓인 후 꿀을 넣어서 마시는 방법이었다. 마늘 우유를 레오에게 건네 알베르토. 그 순간 우유를 마시려던 레오가 컵을 잘 못 치면서 우유가 모조리 엎어졌다. 이에 패널들은 깜짝 놀랐고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놀란 패널들과 달리 알베르토는 "더 있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라며 레오를 감쌌다. 알베르토의 스윗한 모습에 모두들 감탄했다.
마늘 우유를 마신 뒤 알베르토는 코를 소독하는 허브 네블라이저(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물이나 약물을 입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무형 기구)를 사용하기 위해 나섰다. "이탈리아에서는 육아를 하는 집에 네블라이저가 있다"고 말한 알베르토는 화분의 허브잎을 뜯으며 준비했다. 하지만 레오는 알베르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분을 엎어버렸고 "아빠 어떡해"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화를 내기는커녕 당황한 레오를 토닥이며 "아빠가 다시 심으면 돼"라며 따뜻하게 말했다.
한편, JTBC '날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평소 꿈꿔왔던 방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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