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수석 총괄부회장 취임 3개월 만에 명실상부 '정의선 체제'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12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의사결정 체계가 정의선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재편이 마무리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그룹의 핵심 임원들은 2선으로 물러났다. 동시에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꾀하고 기존 임원에 대한 배려로 안정감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고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또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을 맡았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방창섭 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라며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한다"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R&D) 부문은 글로벌 혁신을 위한 파격 인사가 이뤄졌다.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등 1954년생 부회장이 물러나고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사장이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현대·기아차가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으로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중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했다.
이번 인사는 쇄신에 세대교체 기조까지 반영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젊어진 사장단 진영을 갖춘 현대차그룹은 자율과 외부개방을 핵심으로 경영 혁신과 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검증받은 경영진들이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돼 자율경영은 그룹 전체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속해서 강조한 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부와 협업도 강화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부분 50대 인사를 포진시켜 그룹사의 빠른 의사결정과 미래 혁신을 꾀했다. 신임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건용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의 여수동 사장, 신임 현대오트론 문대흥 사장, 현대케피코의 방창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등은 모두 50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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