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까지 온 (황)의조에게 고맙다."
'올해의 지도자' 상을 수상한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제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년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한해를 증명하는 상이었다. 그는 "이 상을 받으니 대회 순간의 선수들이 생각난다. 이 상은 우리 함께 땀 흘려 고생했던 그 선수들과 같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의조가 (논란을)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고맙다"고 전했다.
굴곡이 많은 해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 선발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대표팀에서 부진했던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와일드카드 중 한 명으로 발탁하면서였다. 김 감독이 성남FC 감독을 맡았을 당시 황의조가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인맥 논란'에 휩싸였다. 김 감독은 "최근 컨디션과 실력을 보고 선발했다"고 반박했다. 강한 믿음이 깔려 있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황의조는 '금빛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김학범 축구'의 핵심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두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9골을 몰아쳤다. 김 감독의 카드가 제대로 적중한 셈이다. 황의조 없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와일드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황의조는 그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복귀했다. 성인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황의조는 김 감독의 믿음 속에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뛰어난 전술과 지도력도 빛났다.
김 감독은 "사실 황의조 스스로 힘든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남들이 모두 안 된다고 했을 때, 오기가 더욱 생겼다"면서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흔들렸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이후 자신감? 찾고 계속 활약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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