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제(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연승을 저지하러 온 8인의 명품 보컬 군단이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며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대결은 '굴뚝'과 '벽난로'가 감미롭게 캐롤 <크리스마스니까>를 부르며 본격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10대, 아이돌 가수, 중년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굴뚝'에 패한 '벽난로'는 더보이즈의 상연이었다. 상연은 2017년에 데뷔한 아이돌 더보이즈의 리드보컬로, 12명의 멤버 중 처음으로 '복면가왕' 무대에 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고 밝혀 신인의 풋풋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캔디가이'와 '진저맨'이 맞붙었다.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이들은 끝에 복면을 벗게 된 '캔디가이'는 배우 이광기였다. 34년 배우 경력의 그는 2009년 1집 앨범을 내기도 해, 가수의 기질과 함께 음악적인 열망과 경륜을 드러냈다. 일찌감치 그를 알아본 김구라는 10년 전 아들 동현이와의 '김 에피소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피겨퀸'과 '스키점프'가 듀엣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며 기타를 직접 연주해 노래의 귀엽고 슬픈 분위기를 위트 있게 전했다. 김현철은 '피겨퀸'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은 목소리라고 칭찬했으며, 유영석은 우윳빛깔 목소리라고 칭하며 본인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복면을 벗게 된 '스키점프'는 싱어송라이터 조정치였다. 김구라는 이광기에 이어 조정치까지 추측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촉에 흐뭇해했다.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는 마지막 대결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의<머스트 해브 러브>를 부른 '마법소녀'와 '마법소년'의 무대였다. '마법소녀'에게 패해 복면을 벗게 된 '마법소년'은 개그맨 남창희였다. 예상하지 못한 노래솜씨로 판정단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1년 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1년 간 맹연습 끝에 성대결절이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버킷 리스트의 한 항목을 채웠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 건'과 새롭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무대는 오는 일요일(30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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