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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이날 부천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홈게임에서 4쿼터서 역전극을 펼치며 73대6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이 3쿼터서 5반칙으로 나가자 4쿼터 들어 불같은 기세로 전세를 뒤집었다. 6승9패를 마크한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결코 큰 격차는 아니다. 5위 OK저축은행에는 0.5경기차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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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후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은 "운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운도 열심히 노력해서 돌아오는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대 삼성생명의 실수와 심판의 애매한 판정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심히 코트를 누빈 점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서수빈 김예진 이수연이 식스맨으로 들어와서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정말 잘했다. 그래서 행운이 따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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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에이스 강이슬의 부상도 걱정이다. 강이슬은 이날 1쿼터 후반 턴오버를 범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살짝 다쳤다. 2쿼터를 쉬고 3쿼터에 다시 투입됐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불편해 보였다. 이 감독은 "강이슬은 원래 아킬레스건이 안 좋은데 충격을 받으면 버거워 한다.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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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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