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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는 올 정규시즌 막판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안한 10년 3억달러 조건을 거부한 바 있다. FA 시장에서 이보다 많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퍼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으로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이 꼽히고 있지만, 아직 어느 구단도 구체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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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최근 몇 년 동안 선수 영입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사치세다. 내년에는 사치세 부과 기준이 2억600만달러인데,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약 3000만달러 밑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하퍼는 연평균 3000만달러 이상을 줘야 하는 거물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추구하는 사치세 면제 방침을 벗어날 수 있다. MLB.com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높은 팀 연봉을 유지해 왔지만, 특정 선수에게 큰 액수가 몰리지는 않았다.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한 이후 계약 최고액은 9300만달러'라면서 '다저스가 10년 3억달러를 한 선수에게 투자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면 하퍼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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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컵스가 하퍼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보도는 비상한 관심을 끈다. MLB.com은 이날 '오프시즌이 개막된 이후 지금까지 컵스가 영입한 최대 선수는 내야수 다니엘 데스칼소(2년 500만달러)이다. 하지만 오프시즌이 끝나려면 멀었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큰 돈을 쓸 시간은 많다. 브라이스 하퍼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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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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