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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선(박용우) 신부의 희생으로 나전향상에 악령이 다시 봉인됐고, 이로써 문제가 해결된 듯 보였다. 하지만, 날카로운 송곳으로 검은 인형을 찌르는 손이 비쳐지며 불길한 사건을 예고했다. 곽주교는 물론 정용필 역시 극심한 고통을 느꼈고, 검은 인형에 새겨진 역십자가는 이들의 얼굴에 낙인으로 드러났다. 이해민(문숙) 수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200년도 더 된 부두(악마숭배)의 기도로,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저주이며, 악마를 모시는 사제들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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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전향상에서 악령을 봉인에서 풀어주려는 악마의 사제는 누구일까. 문신부의 죽음에 이은 이해민 수녀의 등장, 그리고 오수민이 과거를 찾은 이 시점에 악마의 사제가 존재를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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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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