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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민 대표는 히어로즈 구단이 삼고초려로 모신 이사회 의장이다. 이장석 전 대표는 횡령죄로 1,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복역중이다. KBO는 이 전 대표를 영구실격시켰다. 새로운 경영틀을 요구했다. 기존 주주들의 외압을 버텨낼 만한 인물을 찾던 히어로즈. 허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지속적으로 접촉해 OK 사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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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구단은 허 대표의 인수의사와 관련된 사항을 보도자료에 명시하기도 했다. 허 대표와 이 전 대표 사이에 본격적인 인수협상이 잘 이뤄졌다면 야구계 지형이 일순간에 바뀔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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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본인이 스스로 야구선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너클볼러 필 니크로에게 직접 너클볼을 배웠다. 2013년엔 미국독립리그 락랜드 볼더스 소속으로 선발등판해 데뷔전(3이닝 5실점)도 치렀다.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해 2010년 국내 굴지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한 위메프를 창업했다. 수천억원 자산가이지만 야구에 대한 도전만은 멈추지 않는 '돈키호테'. 올해는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어깨 부상으로 진단서를 제출해 트라이아웃에는 불참했고, 지명을 받지 못했다. 팬들의 반향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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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법률자문 임상수 변호사는 "KBO의 개선안을 충족시킬 최고의 적임자로 허 대표님을 영입했다. 야구단 운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였다. 구단내 뿐만 아니라 KBO에서도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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