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투 액션 영화 'PMC: 더 벙커'(이하 'PMC', 김병우 감독, 퍼펙트스톰필름 제작)에서 광활한 지하 벙커를 탈출하려는 닥터 윤지의를 연기한 이선균. 그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PMC'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Advertisement
특히 'PMC'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불문 종횡무진 중인 이선균과 하정우의 첫 호흡, 김병우 감독과 첫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PMC'에서 윤지의로 변신한 이선균은 위기의 상황 속 벙커를 탈출하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북한군 의사를 특유의 밀도 있는 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이선균은 'PMC' 시사 이후 호불호에 대해 "'PMC' 개봉을 앞두고 하나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런 장르 영화가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로 보여질 수 있을지 우려가 되긴 한다. 그런데 사실 어느 시기에 어떤 영화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는 고정관념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젊은 층, 할리우드 영화 같은 세련된 면이 있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젊은 친구들이 볼 때 강렬하게 볼 것 같고 어른들이 볼 때 정신 사나울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영화가 게임 영상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Advertisement
이어 "그래서인지 이번 완성본을 보면서 멀미나거나 어지러움을 나는 못 느낀 것 같다. 편하게 설명하기 위해 초반 뉴스 장면도 넣었는데 내가 보기엔 더 설명해주는데 좋은 것 같다. 관객들이 어지로움을 호소한다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앞자리는 웬만하면 피하고 두 번보면 괜찮다라는 것이다. 무대인사 할 때도 앞자리 계신 분들은 힘들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대인사 당시 앞자리 앉은 분들께 선물도 드리고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은 "이번 작품에서 카메라를 들고 내가 직접 찍으며 연기를 해야 했는데 그게 계산해서 리액팅을 해야 하는 거니까 정말 힘들더라. 게다가 지하 벙커 안에서 갇힌 상황이라 몸도 자유롭지 못해 힘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았다"며 "특히 하정우와 첫 호흡인데 직접 만나 호흡을 맞춘 장면이 별로 없었다. 첫 장면과 엔딩 몇 장면만 직접 만났지 우린 서로의 촬영된 영상을 보면서 연기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제대로 투 샷이 잡히는 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사투리 대사 연기에 대해 "사투리를 봐주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대게 북한 말이 단조롭고 일정하다보니 선생님께서 톤과 억양만 지적해 줬다. 아무래도 대사를 하는데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지만 사투리 대사를 하다보니 확신이 없어져 어느 순간은 그게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놔달라고 했다. 감정적으로 방해되는 것 같아서 촬영 내내 너무 신경쓰였다. 그래서 감정에 집중하는 대신 선생님께 억양만 체크해달라 부탁했다"고 남다른 고충을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긴장되고 관객이 어떻게 볼 지 두렵다. 관객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되고 궁금하기도 하다. 다른 영화보다 사투리 부분이 정말 크다. 내가 익숙하지 않으니까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PMC'는 내가 했던 작업과 너무 달라 낯설었다. 그래서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장에 가 촬영을 지켜봤는데 일각에서는 '이선균이 집이 싫어 현장에 자꾸 나온다'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 현장의 낯설음이 있어서 그걸 적응하고 싶었고 하정우에게 대사라도 쳐주고 싶어서 갔는데 하정우 역시 별로 내 대사를 안 받는 상황이었다"며 웃었다.
전매특허인 '버럭 연기'에 대해선 "아마 2010년 방송된 MBC 드라마 '파스타' 때문인 것 같다. 그 당시 대본 지문의 반이 버럭이었다. 그 다음 캐릭터에서는 캐릭터가 상황적으로 많이 궁지에 처해지는 역할이었다. 버럭보다 절규운 버럭이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나에게 정말 고마운 작품이다. 10년간 따라다닐 줄 몰랐다. 드라마 이후 요식업 사업 제안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뭐라도 해볼걸 그랬다. 셰프라는 직업 단어도 그 드라마로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물론 떨쳐내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성대모사를 하면서 나를 계속 따라다닌다. 가끔 나도 '파스타' 연기를 따라해보고 있다. 나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부정했다가 이제는 비슷하다고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등이 가세했고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