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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다저스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등 주력 선수들을 보내면서 팀 연봉을 2000만달러나 줄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치세 부과 팀 연봉 기준인 2억600만달러에도 3000만달러의 여유가 생겼다. 하퍼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돈다. 하지만 다저스는 하퍼에게 '매우' 적합한 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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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하퍼 스스로 다저스행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나타내 관심을 끈다. MLB.com에서 '다저스가 프리에이전트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팀인가?'라는 질문이 자체 SNS 계정에 게재되자 25일 현재 '좋아요'를 누른 의견이 12만6000명에 달하는데, 하퍼 자신도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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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보다 컵스가 하퍼 영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선타임은 지난 24일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이달 중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하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를 만났으며, 팀 연봉을 조정하고 구단주 허락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컵스가 직접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는 컵스가 하퍼를 영입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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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클래스 FA에 대한 보라스의 전략을 살펴보면 하퍼를 놓고 1월에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엡스타인 사장이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컵스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도 하퍼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 총액 공간을 남기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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