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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의지를 125억원에 데려간 NC 다이노스처럼 꼭 필요한 선수에겐 큰 액수를 푸는 구단들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닌, 타 팀에서 데려갈만한 대형 FA가 아닌 선수에겐 냉정하게 잣대를 들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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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다. 외부FA 영입보다 유망주 육성이 KBO리그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분명 몇몇 선수들은 타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 한데도 별 소식이 없다. 그 선수를 데려오는 전력 보강보다 보상 선수를 내주는 출혈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KIA 임기영 등 FA 보상선수로 이적한 이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 학습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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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열린지 한달이 넘었고, 이미 여러차례 협상으로 구단과 선수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누가 먼저 꼬리를 내리느냐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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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연봉협상 때처럼 끝까지 갈 경우 구단이 좀 더 조건을 좋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팀의 소속 선수인 것과 FA는 천지차이다. 일반적인 연봉협상 때의 몇 백, 몇 천의 차이가 아니다. 계약 기간에 따라 억대의 액수가 달라지기에 구단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다행인 것은 FA 선수들의 계약 마감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구단과 선수 중 누가 더 유리할까. 선수들이 현실을 냉정히 판단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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