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11명의 FA는 어떻게 될까.
전혀 진전된 소식이 없다. 원 소속팀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평행선이다. 구단이 제시한 조건과 선수가 바라는 조건의 차이가 크다.
FA 양의지를 125억원에 데려간 NC 다이노스처럼 꼭 필요한 선수에겐 큰 액수를 푸는 구단들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닌, 타 팀에서 데려갈만한 대형 FA가 아닌 선수에겐 냉정하게 잣대를 들이댄다.
얼마 전만해도 준척급 FA에게도 외부 구단이 손을 뻗쳤다. 이들을 뺏으려는 구단과 지키려는 구단이 경쟁을 할 수밖에 없고 액수는 올라갔다.
지금은 아니다. 외부FA 영입보다 유망주 육성이 KBO리그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분명 몇몇 선수들은 타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 한데도 별 소식이 없다. 그 선수를 데려오는 전력 보강보다 보상 선수를 내주는 출혈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KIA 임기영 등 FA 보상선수로 이적한 이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 학습효과다.
지금 남아있는 FA 대부분이 '내가 없으면 그 구멍을 어떻게 메울래'라며 구단이 좋은 조건으로 잡아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구단은 '너 없으면 육성하면 된다'는 자세로 협상을 하고 있다. 임창용 박정진 등 실력있는 베테랑들이 방출돼 자유계약선수로 나왔지만 영입 소식이 없는 것도 육성 때문이다.
FA 시장이 열린지 한달이 넘었고, 이미 여러차례 협상으로 구단과 선수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누가 먼저 꼬리를 내리느냐의 싸움이다.
현재로선 구단이 유리하다. 이 정도가 지났으면 외부FA 영입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하는 시기다. 가끔 1월이 지나서 영입이 결정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엔 구단이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다. 벌써 외국인 선수 구성이 끝났다는 게 그 방증이다.
선수들은 연봉협상 때처럼 끝까지 갈 경우 구단이 좀 더 조건을 좋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팀의 소속 선수인 것과 FA는 천지차이다. 일반적인 연봉협상 때의 몇 백, 몇 천의 차이가 아니다. 계약 기간에 따라 억대의 액수가 달라지기에 구단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모그룹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도 선수들이 기대감을 갖는 부분. 하지만 최근 FA 몸값 상승으로 선수 몸값 자체가 오르면서 구단의 씀씀이가 커져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 예전처럼 '우리 선수니까', '그동안 우리팀을 위해 고생했으니까'하며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액수가 커지면서 구단은 선수에게 비즈니스 마인드로 다가서는데 선수는 여전히 정을 바라는 눈치다.
다행인 것은 FA 선수들의 계약 마감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구단과 선수 중 누가 더 유리할까. 선수들이 현실을 냉정히 판단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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