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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전자들의 실력 역시 뛰어났다. 이승윤의 우리말 명예 달인 도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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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대가 박애리는 평소 판소리를 통해 많은 어휘를 접하기 때문에 <우리말 겨루기>는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래서인지 박애리는 예스러운 어휘나 속담 문제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고난도의 200점 문제에서 단가(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의 한 대목을 떠올려 정답을 맞히고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과연 그 단어는 무엇일까? 한편 박애리는 판소리 명창답게 흥부가의 박타는 대목을 부르며 한껏 흥을 돋우기도 했다. 2018년 마지막 날, 신명 나는 소리를 통해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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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말 실력자들을 상대로 이승윤이 달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말에 대한 꾸준한 관심 덕택이었다. 지난여름에 우승을 맛본 후 <우리말 겨루기>에 더 많은 애정이 생겼다는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빠짐없이 방송을 챙겨 봤을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우리말 퀴즈를 활용해 틈틈이 공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출판사에서 교정을 보는 아내 김지수 씨의 공도 컸다. 아내가 사다 준 KBS한국어능력시험 교재와 틀리기 쉬운 맞춤법 교재로 공부하며 든든히 대비할 수 있었기 때문. 이승윤의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도 한몫했지만, 평소의 부지런한 공부 습관이 우리말 명예 달인이라는 값진 결과를 빚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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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한 이승윤은 결과를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참을 감격에 겨워하던 이승윤은 본인이 받은 행운을 어려운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우리말 명예 달인 상금 1,000만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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