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삼각산(대표 장미자)의 연극 '금의환향'(강석호 작, 윤우영 연출)이 오는 12, 13일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확산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성수아트홀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1/18), 대전 서구문화원아트홀(1/22), 여주 세종국악당(1/30), 문경 문희아트홀(2/15) 등 총 5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금의환향'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던 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주인공 박우창(박웅)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힘들었던 삶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지난 2003년 극단 실험극장에서 제작된 바 있어 작품 자체도 '금의환향'이라는 제목에 걸맞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리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다. 전 세계인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던 그가 어느날 자신은 한국인이며 오래 전에 떠나온 고향으로 돌아가 남은 여생을 보내겠다는 보도문을 발표한다. 한국 정부는 그가 아련하게 기억하고 있는 고향마을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산불로 아내와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 나날을 보내던 박우창은 제임스 리의 고향이 자신의 마을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박우창은 제임스 리가 어릴 적 절친인 이동구라 믿고, 그가 곧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에 마음이 점점 부풀어 오른다.
2018년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연극배우부문)을 수상한 원로배우 박웅과 배우자인 배우 장미자(극단 삼각산 대표)를 비롯해 이태훈, 문경민 등이 출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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