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녀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
'국민 대세' 박나래가 'Be호감' 방송인다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밝히는연애코치(이하 '연애코치')' 제작발표회에는 신동엽과 박나래, 홍석천을 비롯해 임현주-정혁-김성수PD가 참석했다.
박나래는 최근 2년간 '연예대상' 유력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대세' 방송인이다. 하지만 이날 박나래는 "아시다시피 전 비호감과 호감을 넘나드는 캐릭터다. 요즘 '내가 왜 사랑받나'라는 고민이 있다"면서 "뭐든지 열심히,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 덕분인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박나래는 '이번이 8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소비가 너무 심하지 않나'라는 지적에 "하는 짓에 비해 악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고민이 많다"면서 "아직까진 악플보단 좋아해주는 분이 많다. 절 보고 웃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분을 위해 즐겁게 방송하겠다"며 웃었다.
또 "단순해서 금방금방 잘 잊어버린다. 악플을 봐도 술 한잔, 잘생긴 남자도 얼굴 한번 보면 잊는다"면서 '대세 방송인'다운 스트레스 해소법도 고백했다. "불량식품이 아닌, 백반 같은 맛을 드리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박나래는 데뷔 때부터 변장에 가까운 짙은 분장과 과장된 '들이대' 캐릭터를 유지해왔다. 첫 TV 출연 캐릭터는 '가짜 무당'이었고, 이후 KBS '개그사냥' 당시의 주 활약상도 강렬한 분장과 슬랩스틱 연기였다. 박나래는 당시의 자신을 '비호감 개그우먼'이라 회상한 적도 있다.
하지만 박나래는 이후 2011년 개그콘서트 '패션 No.5'를 통해 특유의 분장과 패션을 유지하면서도 호감녀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코미디빅리그'와 '무한도전', '나혼자산다'를 거치며 이른바 '나래 바르뎀'이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립하는 한편, '나래바'를 비롯한 들이대기 또한 독특한 재미요소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박나래의 성공 요인은 타인을 놀리거나 약점을 폭로하기보다는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웃음을 주는 특유의 개그 스타일과, 이미지 변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연출하는 각종 상황극 아이디어에 있다. 또 주사로 자주 놀림거리가 되는 연예계 대표 주당임에도, '음주 사고'를 치지 않는 면도 높게 평가할만 하다.
박나래는 '나혼자산다' 열풍 속 2017년과 2018년 MBC 연예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도 토했다. 비록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진 못했지만, 박나래가 지난 2년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방송인 중 한명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같은 시기 갤럽이 발표한 국내 개그맨/우먼 랭킹에서도 2017년 3위, 2018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나래의 마법 같은 시간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30년 가까이 정상급 예능인이자 MC로 군림해온 신동엽의 이야기는 박나래에게도 귀감이 될만하다. 신동엽은 "'어떻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19금 농담을 마치 15금인양 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면서 "전 중학교 3학년 2학기 때부터 일관되게 지금의 캐릭터를 유지해왔다. 이렇게 하기까지 30년 넘게 걸린 것"이라며 웃었다.
박나래는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이래 4년째 정상급 연예인으로 활약중이다. 박나래가 '모두의 호감녀'이자 대세로서 거듭나기까지 겪은 오랜 무명생활이 지금 그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박나래가 초심을 잃지 않고 치열한 고민 속에 성장중인 이상, 그녀의 전성기는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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