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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는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버전의 흥행이 두드러졌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관람한 국내외 관객 수가 지난 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스크린X로 개봉한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이 작품이 최초다. 뜨거운 호응에 힘 입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스위스, 터키에서도 50일이 넘는 최장 상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는 재상영까지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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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흥행 성적과 더불어 지난해 스크린X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품에 안으며 표현력의 한계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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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중에서는 스크린X 효과와 두드러진 시너지를 보인 작품으로 '곤지암'을 꼽을 수 있다. '곤지암'은 스크린X 제작을 사전 기획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만 개봉해 2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배우들이 직접 스크린X용 카메라인 쓰리캠(Three cam)을 들고 곤지암 정신병원의 내부를 직접 촬영했다. 밀폐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3면 영상에 담아내 죄어오는 공포감을 극강으로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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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는 2018년 한 해 동안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헝가리, 스페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캐나다 등 무려 9개 국가에 신규 진출했다. 2017년 8개국 132개 스크린에서 지난해 17개국 195개관으로 확대됐다. 미국, 중국 등에서 스크린X 상영관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오는 2월 중에 200개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워너 브러더스, 폭스 등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스크린X 개봉 영화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워너 브러더스와는 2017년 '킹 아서: 제왕의 검' 1편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5편을 개봉했다. 이어 올해는 제커리 레비가 주연을 맡은 DC 히어로물 '샤잠!'을 포함해 총 7편의 작품을 스크린X로 제작할 예정이다. 20세기 폭스의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인 '알리타: 배틀 엔젤'도 스크린X로 선보인다.
또한 오는 26일 개봉하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도 콘서트물에 최적화된 포맷인 스크린X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은 "스크린X만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기술 효과로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 완성도 높은 작품과 신규 국가로의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지속해서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에 글로벌 1호 스크린X관을 설치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스위스, 프랑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17개국 19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