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출신의 현역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36·아스널)가 은퇴를 선언했다.
15일(한국시각) 첼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출신의 위대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오늘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체흐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의사를 표명한 직후, 체흐가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보낸 첼시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체흐의 현 소속 구단인 아스널 구단 역시 '생큐, 페트르(Thank you, Petr)'라는 타이틀로 체흐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페트르 체흐가 구단에 그의 결정을 알려왔다. 모든 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의 은퇴를 슬프레 생각한다. 하지만 페트르의 결정을 이해하고 절대적으로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페트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지난 15년간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범한 프로페셔널이었다. 아스널, 첼시 구단과 조국 체코의 환상적인 홍보대사이기도 했다.그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장차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체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는 프로페셔널 선수로 20년을 맞는 해다. 내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지 20년이 흘렀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소식을 알리기에 딱 맞는 타이밍인 것같다'는 글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5년을 뛰면서 받을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다 받았다. 내가 성취해야 할 모든 것을 다 성취한 것 같다. 나는 아스널에서 계속 열심히 일할 것이고 올시즌에도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더 들어올릴 수 있드면 좋겠다'고 썼다.
체흐는 지난 2004~2005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2014~2015시즌까지 10년 넘게 첼시의 제1수문장으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후 올시즌까지 4시즌을 뛰고 있다. 올시즌에는 7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는 2012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첼시에서 2004~2005시즌 21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고 FA컵 4회 우승, 리그컵 3회 우승, 유로파리그 1번, 2012년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고 기록했다.
첼시 구단은 '체흐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골키퍼일 뿐 아니라 전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골키퍼로 기억될 것'이라고 칭송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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