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61)씨 부부의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변호사는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했으며, 관련 혐의와 관련 피해자들과도 접촉해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부부가 변호사를 선임한 만큼 귀국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하다 주변 지인들과 친인척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채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 맞섰지만, 피해자들의 폭로는 계속 이어졌고,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혐의로 충북 제천경찰서에 피소 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사건에 대해 재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는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 '경찰 수사에 임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지만 잠적설만 불거졌고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 공조 요청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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